국내 기업 랜섬웨어 공격 9건 발생…보안 위협 심화
[CBC뉴스]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기업 및 기관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이 다크웹 등에 공개적으로 주장된 사례는 총 9건에 달한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서버의 파일을 암호화한 뒤 복구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수법이다. 최근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마비 사태를 겪은 바 있다.
1월에는 악명 높은 랜섬웨어 그룹 인텔브로커가 환경부의 소스코드를 탈취해 다크웹 브리치포럼에 판매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소스코드는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닉_디젤이라는 랜섬웨어 그룹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공격해 유저 개인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했으나, 네이버는 이를 부인했다.
3월에는 랜섬웨어 그룹 바북-비요르카가 국방부, 커리어넷, 재난안전통신망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공격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4월에는 해킹 그룹 탈레스가 콜센터 용역업체 KS한국고용정보를 공격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랜섬웨어 공격에 노출됐다. 삼성아이테크, 신성델타테크, 창의융합인재교욱원, 더크림유니온, 카즈모단스튜디오 등이 공격을 받았다.
SK쉴더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575건에 이르렀다. 특히 병원과 학교를 노린 공격이 두드러지며, 의료 및 교육 부문의 피해가 각각 86%, 1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기업 및 기관의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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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