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끝없이 오르네!" 평당 4천568만원 기록! 전문가들이 말하는 '분양가 상승'의 진짜 원인은?

서울 아파트 분양가 역대 최고치 근접

2025-06-18     허연하 기자

[CBC뉴스]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다시 한번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은 평당 4천568만3천원으로 전월 대비 0.40%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4천720만7천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무려 18.05% 오른 수치다.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최고점을 찍은 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2~3월에는 동일한 4천428만4천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서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수도권과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은 전월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지만, 경기는 2천183만5천원으로 전월 대비 2.72%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2천879만원으로 0.49% 내렸고, 전국 평균 분양가는 1천901만2천원으로 0.08%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분양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기타 지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별 부동산 시장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급감했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3천257가구로, 전월 대비 78.6% 감소했다. 이는 작년 동월과 비교해도 1만가구 이상 줄어든 수치다. 특히 수도권의 분양 물량이 1만가구 가까이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은 전월보다 449가구 줄어든 707가구가 분양됐으며, 수도권 전체에서는 9천896가구가 감소한 2천223가구에 그쳤다. 이러한 분양 물량 감소는 최근의 분양가 상승과 맞물려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전국의 분양가 및 물량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와 경제 상황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택 수요자들은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피며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분양가가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서울 지역의 경우, 구매 결정을 내릴 때 더욱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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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