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항복하지 않는다'  하메네이, 트럼프에 경고

"무조건 항복" 압박한 트럼프에 항전 의지

2025-06-19     하영수 기자

[CBC뉴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국민은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IRNA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18일 영상 연설을 통해 "이란과 이란의 역사를 아는 똑똑한 사람들은 이란인에게 위협적인 언어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하메네이는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국민에게 굴복을 요구한 것에 대해 "미국의 군사적 개입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미국의 행동에 경고를 보냈다. 그는 또한 "이란 국민은 강요된 전쟁과 평화에 굳건히 맞서며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최근 공습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그는 "시온주의자 적은 응징돼야 하고 이미 벌을 받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군사적 행동을 비난했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우방 미국이 가담하는 것 자체가 시온주의자 정권의 약함과 무능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가한 후,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위협하며 무조건 항복을 촉구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란 내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메네이의 발언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이란의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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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