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 총회 참석…세정협력 네트워크 확대
[CBC뉴스] 국세청이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하며, 유럽 지역과의 세정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넓혔다. IOTA는 유럽 지역 조세행정의 공동 발전과 협력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협의체로, 이번 총회에는 44개 회원국 외에도 OECD, 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다양한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IOTA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서, 국세청장이 직접 참석하여 대면 회의를 통해 세정협력 기반을 확대하고자 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유럽 각국의 국세청장들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며,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속에서 급부상한 폴란드와 헝가리 등 주요국 국세청장들과도 면담을 진행, 우리 기업과 교민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이중과세 해소를 위한 조세조약상 상호합의 절차(MAP) 활성화를 제안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AI 기술의 발전과 민간 세무 서비스의 고도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세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경험이 논의됐다. 강 청장은 OECD와 CIAT 등 주요 회의에서 국세청의 AI 활용과 전자세정 발전을 발표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국세청장들은 강 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추가적인 경험 공유를 요청하기도 했다.
강민수 청장은 IOTA 사무국장과의 면담에서 자신의 OECD 사무국 근무경험과 SGATAR 회의 개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이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서 IOTA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IOTA를 비롯한 조세행정 협의체와 긴밀히 공조하고, 과세당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세정환경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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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