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스뉴스 여론조사 믿을 수 없다" 발끈

2025-06-20     하영수 기자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우호적인 보수성향 방송사인 폭스뉴스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폭스뉴스의 여론조사는 왜곡됐으며, 그들이 예측한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폭스뉴스가 수년간 편향된 보도를 해왔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폭스뉴스는 항상 틀리고 부정적이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트럼프 지지자들이 폭스뉴스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뉴스가 무능한 조사 회사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발언은 폭스뉴스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 대한 반응이다. 이 조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경 보안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53%로 과반을 넘었음을 보여줬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결과조차 충분히 크지 않다고 불만을 표했다.

국경 정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분야 중 하나로, 최근 그의 2기 행정부가 성과를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백악관은 지난달 미국 국경순찰대가 단 한 명의 불법 이민자도 들이지 않았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로를 치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가 신뢰를 잃은 여론조사 기관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가짜 여론조사 기관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언론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계속해서 강한 불신을 표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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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