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 1루심과 언쟁 후 벤치클리어링 유발

2025-06-21     하영수 기자

[CBC뉴스] 강민호(39),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중 1루심과 언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8회말이 끝난 후 강민호는 차정구 1루심과 잠시 말다툼을 벌였고, 그를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이를 목격한 이영재 주심은 강민호를 뒤에서 붙잡아 말렸으며, 삼성 선수들은 1루심을 저지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 사건은 마치 벤치클리어링이 선수와 심판 사이에서 발생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KBO 측은 "강민호 선수가 체크 스윙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1루심이 자신에게 욕설했다고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삼성은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8회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온 롯데의 정훈이 김재윤의 2구째 직구에 배트를 내밀다가 멈췄고, 강민호는 1루심에게 스윙 여부를 확인했다. 차정구 1루심은 노 스윙으로 판정했고, 이후 정훈은 풀카운트 끝에 1점 홈런을 기록하며 삼성에 치명타를 안겼다.

이번 사건은 경기 중 심판과 선수 사이의 오해로 발생한 언쟁이 어떻게 경기의 분위기를 흔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KBO는 이러한 오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들과 심판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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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