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볼로잔 총리 후보 지명…재정 적자 해결 나선다

2025-06-21     하영수 기자

[CBC뉴스]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신임 대통령이 일리에 볼로잔 상원의장을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단 대통령은 부쿠레슈티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행사에서 볼로잔 상원의장을 "심각한 재정 문제 해결과 분열된 국가를 통합하는 임무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소개했다.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9.3%에 달하는 재정 적자 축소가 꼽혔다. 이 수치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또한,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러시아의 개입 의혹으로 인해 무효가 된 후 치러진 재선거에서 발생한 사회적 분열을 치유하는 것도 새 총리의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볼로잔 총리 후보자는 국민자유당(PNL) 대표이자 상원의장으로, 클라우스 요하니스 전 대통령이 자진 사임한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루마니아는 총리가 행정 실권을 가지는 이원집정부제 국가로, 대통령은 외교 및 국방 관련 사안을 책임진다. 총리 임명은 대통령의 지명 후 의회 동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루마니아의 새로운 정부가 재정 적자 문제와 사회적 분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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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