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방미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상호호혜적 협상에 방점"
[CBC뉴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미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며,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상호호혜적 협상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설명하고, 국익을 중심으로 한 실용주의적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미 간 관세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22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한미 관세 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그는 협상 시한이 촉박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제 줄라이 패키지라는 말은 쓸 필요가 없다"며, 미국 내 정치적·경제적 상황이 가변적임을 고려해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협상에서 한국의 민감한 부분들을 미국 측에 최대한 설명하고 설득할 예정이며, 대미 협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미 기술협의 실무를 강화했다. 그는 "새로 확대된 체제하에서 이번에 심도 있게 모든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 측이 제기한 소고기 월령 제한 철폐나 정밀 지도 반출 허용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협상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우군 세력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하며, 미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하려는 방침에 대해 한국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 상무부나 USTR, 백악관과 접촉해 업계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건설적으로 협의해 나갈 부분이 있는지 최대한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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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