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긴장 완화에 3,070대 상승세…코스닥 800선 목전

2025-06-24     하영수 기자

[CBC뉴스] 코스피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완전한 휴전 합의 소식에 힘입어 24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3,070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93포인트(1.89%) 오른 3,071.40을 기록 중이다. 이 지수는 전장보다 46.67포인트(1.55%) 오른 3,061.1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0억원과 79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74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40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5.3원 내린 1,36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한 미국에 대해 이란이 제한적인 보복 공격을 감행하며 고조됐던 중동의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1% 가까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중동 긴장 조기 해소 기대가 커지자 국내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김지현 연구원은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하면서 낙폭이 컸던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가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전날 낙폭이 컸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주와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동 불안 완화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방산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날 급등했던 한국ANKOR유전, 한국석유 등 정유주와 STX그린로지스, 흥아해운, HMM 등 해운주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HD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NAVER와 카카오는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전기·가스, 증권,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창고, 금속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30포인트(1.31%) 오른 795.09를 기록 중이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억원과 2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으며, HLB, 파마리서치, 실리콘투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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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