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후보자, 중도보수 노선 강조 "일회용 아닌 진지한 정책 필요"
[CBC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중도보수 노선을 단순한 선거 전략이 아닌 진지한 정책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중도보수 노선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국정 방향이 대한민국의 중산층을 확대하는 정책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또한 보수 출신 정치인들이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야당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사회협약 국가로의 전환 필요성을 자주 논의해왔으며, 민주적인 방식으로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의대생 문제와 관련하여 "이유를 알 수 없는 2천 명의 숫자를 가지고 문제를 일으킨 것이 큰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채현일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몰락 이유를 묻자, 김 후보자는 "망할 짓을 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당정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당정이 하나라는 마음으로 국정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주례회동보다 수시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과거 반대 입장을 취했던 이유가 기술적 완성도와 미·중 외교 관계 우려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국군의 미사일 방어망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북핵의 고도화 상황에서 안보적 고민이 깊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주요 과제로 내란 종식을 꼽으며, 고위직의 명확하지 않은 처신에 대한 역사적 교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위직에 대한 과도한 조사에 대해서는 절제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수사·기소 분리 방향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 전체의 저항으로 규정하지는 않지만, 권한 약화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북극항로 개척 정책에 대해 대통령 직속 혹은 총리 직속 위원회를 통해 필요한 조율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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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