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이전, 졸속 우려" 김용태 위원장 지적

2025-06-26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결정에 대해 졸속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대전에서 열린 6·25 전쟁 제75주년 행사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시민과 해수부 공무원, 관계 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해야 한다며,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해수부를 부산으로 옮기는 것은 행정 제도의 효율성 측면에서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세종시에 위치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행정수도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국회와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대전을 과학 수도로 삼겠다는 계획을 언급하며, 지역 연구소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려는 법안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민호 세종시장과의 면담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해양수도 부산' 정책 방향에 동의하지만, 해양수산부 이전은 구성원 간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충남 금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예측 불가능한 폭우와 같은 재난에 대해 "자연이 재난을 만들지만 피해를 줄이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며,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정치로 응답할 것이며 예산과 인력, 장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도를 보완하고 매뉴얼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5대 개혁안'을 제안하고, 지역 민심을 청취하며 당 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는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보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민의힘이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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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