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5·18 유족들과 만남…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CBC뉴스] 김혜경 여사가 25일 광주를 방문해 5·18 유족들과 만남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오월어머니집에서 5·18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대선 이후 다시 뵙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려 오월어머니집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대선 기간에도 같은 장소를 찾았던 김 여사는 이번 방문에서 5·18 유족들에게 "그때도 반갑게 맞이해줘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도 환대해줘 고맙다"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이 정리되면 서울로 어머니들을 초청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유족들은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며 김 여사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전남 고흥군에 있는 국립 소록도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는 대선 당시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했던 약속을 이행했다. 소록도 병원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지원을 받았던 인연이 있는 곳으로, 보수 계열 후보의 지지가 높았던 지역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광주로 이동한 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과의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그 사이 5·18 유족들과의 면담을 포함한 개별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김 여사는 타운홀 미팅이 열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개인전을 관람하며 "지역 예술과 작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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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