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북극항로 선점을 위해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

2025-06-26     하영수 기자

[CBC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마포의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에서 첫 출근을 하며, 북극항로 선점을 위해 해수부를 신속히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전 후보자는 해수부의 이전과 관련하여, 대통령이 두 차례 국무회의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언급했기 때문에 그 일정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발언이라고 해석하며, 북극항로를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후보자는 해수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해수부를 현재 모습 그대로 부산으로 옮기기보다는, 해수부의 기능, 역할, 위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플랜트, 국토교통부의 항만 배후 인프라 개발, 행정안전부의 섬 관련 사무를 해수부가 맡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수부가 북극항로 개척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수 있도록 기능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극항로는 기존 항로 대비 물류비용이 적게 드는 바닷길로, 글로벌 항만을 둔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전 후보자는 해수부 장관의 부총리 격상 필요성에 대해 부총리 직제를 신설하는 문제는 정부 직제를 개편하고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북극항로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후보자는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수긍하면서도, 고향이 부산이고 부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해양수산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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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