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나토 국방비 증액에 "안보에 영향 없다"
2025-06-27 하영수 기자
[CBC뉴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국방비 증액 결정이 러시아의 안보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GDP 5%' 목표가 러시아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토는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의 5%로 증액하고, 러시아를 '유럽·대서양 안보에 대한 장기적 위협'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의 목표가 유엔 헌장과 국제법 원칙에 기반한 합법적인 것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목표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나토의 결정을 "매우 유감스럽다"며 비판했다. 그는 나토의 군국주의적 정책이 납세자의 돈을 짜내려는 기술이라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한 이란과의 핵협력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러시아가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속적인 협력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계획이 없음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왔고, 이를 국제사회가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행동이 핵 비확산 체제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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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