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전략적 협력 강화, '공통의 가치'로 국제질서 대응

2025-06-27     하영수 기자

[CBC뉴스]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외교 전문지 디플로마시와 공동으로 파리 시내 노보텔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전과 방산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경쟁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승현 대사는 개회사에서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복잡하게 재편되는 국제질서 속에서 양국이 공통의 가치와 상호 보완적 역량을 기반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 한국 경제 재조명'을 주제로 한국의 독자적 경제 성장 모델을 살펴보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도전과 기회에 대해 세계은행, 한국은행, 프랑스 국제전략연구소(IRIS)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주 및 방위 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과 한국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마지막으로는 저출산·고령화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과, 양국이 주도하는 문화산업 기반의 소프트파워 외교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콘퍼런스가 한국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양국 관계가 전략적으로 재정의되는 유의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사관은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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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