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I 파운데이션 모델' 선봬…정밀 진단 및 맞춤형 치료 새로운 장 여나?
[CBC뉴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루닛이 의료 분야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이 참석한 AI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혁신기업 간담회에서 발표된 것으로, 루닛은 이 모델을 통해 정밀 진단 및 맞춤형 치료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루닛의 파운데이션 모델은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의료 영상과 임상 데이터를 학습하여 높은 정밀도의 진단과 맞춤형 치료로 확장할 수 있는 기초 모델이다. 특히, 이 모델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의료 특화 범용 AI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외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대규모로 학습하여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모델은 의료인력 부족과 지역 간 의료 불균형,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닛은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국민 체감형' 의료보건 정책을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에서 실사용된 데이터를 활용해 고성능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파운데이션 모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의 의료 AI 주권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 될 전망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은 한국이 글로벌 의료 AI 기술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확인한 만큼, 한국의 의료 AI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루닛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며, 글로벌 최상위 의료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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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