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딥시크 앱스토어서 퇴출 요구
2025-06-28 하영수 기자
[CBC뉴스] 독일 규제당국이 애플과 구글에 중국의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인 딥시크를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은 마이케 캄프 독일 데이터보호위원장이 딥시크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중국으로 유출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26일 밝혔다.
캄프 위원장은 딥시크가 지난달 독일 내 앱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하거나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중국으로 전송할 때 안전장치를 마련하라는 당국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딥시크가 독일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에서도 유럽연합(EU)과 동등한 수준으로 보호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은 독일 당국의 요청을 검토해 앱을 삭제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이탈리아도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정보 부족을 이유로 딥시크를 앱스토어에서 차단했으며, 네덜란드는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한 바 있다.
이번 사태는 유럽 내 개인정보 보호 강화 움직임의 일환으로, 딥시크의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신뢰성 부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의 대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규제 강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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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