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핵 제한적 파괴' CNN·뉴욕타임스에 법적 서한 발송
2025-06-28 하영수 기자
[CBC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대적 군사 공격에도 이란 핵시설이 제한적으로만 파괴됐다고 보도한 CNN과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CNN과 뉴욕타임스는 국방정보국(DIA)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핵심 요소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보도를 '거짓'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법적 서한을 두 언론사에 발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거짓이고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며, 보도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기사 작성자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으며, 두 언론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CNN은 해당 보도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조사 결과를 정확히 전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CNN과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요구를 거부하며, 보도를 철회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뉴욕타임스의 수석 변호사 데이비드 E. 맥크로우는 미국 국민이 이란 공격의 성공 여부를 알 권리가 있다며, 이를 숨기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이 명예훼손 소송으로 언론을 위협하는 것은 더욱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두 언론사는 앞으로도 진실을 전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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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