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언론,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반복적 구조와 평면적 캐릭터 지적
[CBC뉴스] 넷플릭스의 대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마지막 시즌3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이번 시즌에 대해 냉철한 비판을 내놓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창작물로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시즌의 가치가 있으려면 놀라운 무언가가 필요하다"며 "시리즈가 반복되는 공식을 사용하면서 창의성의 부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인공 기훈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긴장감을 주지만, 캐릭터들이 일차원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시즌1의 성공과는 달리 시즌2와 시즌3이 실망스러운 결말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시즌1 초기의 깊은 공감과 연결의 순간들은 시즌3에서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며 캐릭터의 깊이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시즌3은 게임의 반복적 구조와 새로운 캐릭터의 부재로 인해 이전 시즌들만큼 기억에 남는 작품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의 몇몇 반전으로 주목을 끌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블란쳇의 깜짝 등장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는 '오징어 게임'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며, 향후 새로운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미국의 영화 및 TV시리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3가 평균 52점(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혼재된 반응을 반영했다. 일부 팬들은 시즌3의 결말과 반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지만, 다른 팬들은 반복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의 깊이 부족에 아쉬움을 표했다.
황동혁 감독은 여전히 능숙하게 액션을 조율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창의적인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은 비록 비판을 받았지만, 반전의 묘미와 가능성을 열어둔 결말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오징어 게임'이 차세대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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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