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포크로우스크 점령 위한 공세 강화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포크로우스크에 11만 병력 집결

2025-06-29     하영수 기자

[CBC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전략적 요충지 포크로우스크를 장악하기 위한 군사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에 따르면, 러시아는 포크로우스크 인근에 약 11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의 군사 거점으로, 주요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포크로우스크는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군수물자를 조달하는 중요한 거점이자 러시아가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도네츠크주 방어에 핵심적인 지역이다. 반면 러시아에게는 도네츠크주 병합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평가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도네츠크주 병합 의지를 명확히 밝혀왔으며, 포크로우스크를 장악하는 것이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러시아는 포크로우스크를 장악하면 도네츠크주 전체를 점령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작년 9월부터 지속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아직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휴전을 압박하며 대러시아 제재까지 거론했으나, 러시아는 휴전 협상을 교착 상태로 몰고 가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병력 우위를 앞세워 포크로우스크에 직접 진격하기보다는 남쪽과 북동쪽에서 도시를 포위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드론과 지상 병력을 효과적으로 통합한 우크라이나군의 대응이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병력 집중 시 본토가 기습받을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이러한 공세는 국제 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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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