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中 하이크비전 퇴출…국가 안보 우려

2025-06-29     하영수 기자

[CBC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감시장비 제조업체인 하이크비전이 캐나다에서 퇴출됐다. 캐나다 산업부는 하이크비전의 캐나다 지사에 영업 중단을 명령하며, 이 회사의 제품이 국가 안보를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하이크비전의 영업이 국가 안보를 해칠 수 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하이크비전 제품의 구매를 금지하고, 이미 설치된 제품에 대해서도 사용 중단을 명령했다. 이는 캐나다 정부 부처와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에도 해당된다. 졸리 장관은 민간 부문에서도 정부의 결정을 유념해 판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하이크비전 퇴출 결정은 캐나다 정보기관의 보고를 바탕으로 내려졌지만, 구체적인 위험성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크비전은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을 감시하고 탄압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은 이미 2019년부터 하이크비전을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정부 부처와 기관의 하이크비전 구매를 금지했으며, 하이크비전에 대한 미국 부품 수출도 중단했다. 하이크비전은 이후 신장 지역 내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해지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신장 지역에서의 인권 탄압을 부인하고 있다.

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중국 감시장비 업체들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이던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하이크비전의 퇴출은 그 첫 번째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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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