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감세 법안에 "미친 짓이자 파괴적"

2025-06-29     하영수 기자

[CBC뉴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을 일으켰던 감세 법안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상원의 법안 초안은 미국 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우리나라에 막대한 전략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법안을 "미친 짓이고 파괴적"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법안이 과거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반면, 미래 산업에는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아직 착공되지 않은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과세 인상 조항을 문제 삼았다.

테슬라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 판매하고 있어 이번 법안이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상원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의제인 감세를 포함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처리를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상원 의원들에게 촉구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 법안에 대한 비판을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트윗을 후회한다고 밝힌 지 17일 만에 다시 제기했다. 과거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활동했으나, 최근에는 트럼프의 법안에 불만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가 긴장 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머스크가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갈등은 잠시 봉합되는 듯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