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은 선거캠프가 아니다" 국민의힘, 정부 인사에 강력 비판

2025-06-30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이 최근 발표된 정부의 장차관급 인선을 강력히 비판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가 인선 발표에 대해 "새 정부에서 채워야 할 인사가 많지만, 이번 인선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다수 포함된 인선을 꼬집으며,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의원내각제였나"라고 반문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는 앞세우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장관 인사"라며, "국정은 이재명 선거캠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정은경 장관 후보자, '드루킹 김경수' 등 측근 위주의 부적격 인사를 지적하며, "이는 국정이 아니라 사조직의 인사 순환"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국회의원의 줄입각 사태는 입법과 국정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행태"라며, "이는 대한민국을 의원내각제로 착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 운영의 과도한 정치화와 인사청문회 무력화는 대통령실의 권력에 휘둘리는 사조직화와 포퓰리즘 운영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현직 기업인인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원전 전문 경영인을 기용한 것은 탈원전 우려 속에 민생 현실을 반영한 보기 드문 인사"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철저한 인사 검증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부적격 인사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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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