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자사주 활용 EB 발행 결정에 트러스톤자산운용 반발
2025-06-30 하영수 기자
[CBC뉴스] 태광산업이 자사주 전량을 기반으로 3천2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한 가운데,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이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번 결정이 최근 정부의 상법 개정 및 주주보호 정책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자사주를 교환 대상으로 한 EB 발행이 교환권 행사 시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를 가져오며, 이는 기존 주주의 이익을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태광산업의 이사회 결정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결정에 참여한 이사들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의 이번 결정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과 관련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비춰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법적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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