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폭염 비상경계, 기후변화로 폭염·홍수 빈번해질 전망

2025-06-30     하영수 기자

[CBC뉴스] 남유럽 국가들이 섭씨 46도에 달하는 폭염을 앞두고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와 리구리아는 낮 시간대 실외 노동을 금지하는 등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이탈리아 노동조합은 이러한 조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프랑스는 교육부가 폭염 예방 지침을 발표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보호를 당부했다. 일부 학교는 이미 오전 수업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의 마르세유는 시민들에게 공공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그리스에서는 아테네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당국이 대피령을 내렸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는 기온이 46도까지 치솟았고, 포르투갈 리스본도 4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은 국토의 3분의 2에 대해 폭염과 산불 위험경보를 발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일회성이 아니라고 경고하며, 유럽연합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유럽은 기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를 기록했으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럽에서는 매년 4만4천 명이 폭염으로 사망하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