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오픈AI 연구원 대거 영입…AI 인재 전쟁 불붙다
[CBC뉴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AI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메타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연구원 8명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픈AI 내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대응하기 위해 오픈AI는 보상 체계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어드가 입수한 오픈AI 내부 메모에서는 마크 첸 최고연구책임자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금 누군가 우리 집에 침입해 무언가를 훔쳐 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첸 CRO는 회사 경영진이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샘 올트먼 CEO를 포함한 오픈AI 리더들이 영입 제안을 받은 직원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보상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최고의 인재를 인정하고 보상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타가 자사 엔지니어들에게 최고 1억 달러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히며, 이를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메타가 오픈AI의 연구원들을 영입하는 것은 그들이 추진 중인 '초지능' 프로젝트를 위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메타는 최근 인간을 뛰어넘는 가상의 AI 시스템인 '초지능'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특히,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자사의 최신 AI 모델이 실망스러운 반응을 얻자 직접 AI 인재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메타의 행보는 AI 인재 전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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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