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세에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때 3032.47까지 밀리기도

2025-07-02     하영수 기자

[CBC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밀려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9포인트(0.47%) 내린 3,075.06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5.83포인트(0.19%) 내린 3,083.82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한때 1.8% 하락한 3,032.47까지 밀렸으나, 장 후반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56억 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전날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로 방향을 바꿨으며,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500억 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504억 원, 기관은 792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358.7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관세 협상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미국 증시 혼조세에 장 초반부터 흔들렸다.

특히 SK하이닉스(-2.28%)와 HD한국조선해양(-5.75%) 등 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 등 방산 업종이 급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1.00%)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68%) 등 화학, 현대차(1.67%) 등 자동차 업종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4.16%), IT서비스(-2.11%) 등이 내리고, 음식료담배(2.17%), 제약(1.80%)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맞추기 장세 속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주도 업종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0포인트(0.19%) 내린 782.1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0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687억 원, 기관은 29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제약주 중 알테오젠(5.37%), 리가켐바이오(6.30%) 등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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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