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호재성 이슈에도 주가 털썩, '6만원 안착 다음 기회에'…공시는?
[CBC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2일 장에서 급락하며 6만원선 안착에 실패했다. 이날 루닛은 전 거래일 대비 4,700원(-8.25%) 내린 5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60,700원까지 오르며 지난 3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6만원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되며 저가 기준 52,100원까지 밀렸다. 종가 역시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6만원선 안착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공시를 살펴보면 루닛은 3일자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루닛은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제9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8조의5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지정일 하루 동안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공매도 과열종목 적출 후 공매도 금지일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 시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된다고 한다.
한편 루닛은 최근 호재성 이슈를 발표했다. 2일 루닛은 글로벌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의료 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루닛의 암 진단 AI 솔루션을 탑재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와 워크플로우 자동화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제품 공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루닛 측은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21일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백승욱 의장과 서범석 대표의 지분에 대해 올해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두 창업자는 상장 이후 의무보유 1년에 자발적으로 2년을 추가해 총 3년간 보호예수를 유지해왔다. 보유 주식은 총 230만여 주 규모다.
회사는 지난해 말 두 창업자가 주가 하락에 대응해 자사주 7,747주를 장내 매수한 점을 언급하며, 이번 결정 역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루닛 주가는 2일장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향후 다시 6만원선을 향해 나아갈 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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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