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ㄸㄸㅇ 내 엄마를…” 8년 차 며느리의 충격 고백, 시어머니 문자에 손이 떨렸다

2025-07-03     김현진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8년 차 딩크 부부로 살아가고 있는 A씨가 시어머니의 문자 내용을 보고 충격을 받은 사연이 네이트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네이트판에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그는 “평소에도 시어머니가 마른 체형을 자랑처럼 이야기하시곤 했다”며 “친정엄마는 60대 초반으로 다소 통통한 체형이지만, 그렇게 혐오스러운 몸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사건의 발단은 며칠 전, A씨가 퇴근길 지하철에서 시어머니로부터 문자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문자에는 누군가에게 보낸 듯한 메시지가 있었고, 이를 시어머니가 실수로 A씨에게 전송한 뒤 급히 삭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A씨는 이미 해당 문장을 읽은 상태였다.

문자에는 A씨의 친정엄마를 지칭하는 조롱성 별명이 담겨 있었다. 구체적인 별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글쓴이는 “뚱뚱한 사람을 비하하는 식의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며 심경을 전했다.

해당 별명은 A씨의 친정엄마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해 시댁에 보내는 등, 평소에 시어머니를 챙겨왔던 정성에 대한 뒤통수를 맞은 듯한 모욕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특히 시어머니가 혼자 사시기 때문에, A씨는 “엄마가 늘 감사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선물했는데, 그 뒤에 저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니 괴롭다”고 토로했다.

문자 이후 A씨는 남편과 냉전 상태에 돌입했다. A씨는 “처음엔 남편도 ‘엄마가 실수한 거다, 출근길에 바빠서 그런 거다’라고 나를 달랬지만, 정작 내 감정은 살피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남편은 “그냥 넘기자”고 했지만, A씨는 “그걸 넘기면 앞으로 내 엄마가 보내는 어떤 것도 그 시선으로 다시 비꼬거나 조롱할까봐 무섭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상처받았을 듯”, “딸 가진 시어머니는 왜 저럴까”, “가족 간 조롱은 넘을 수 없는 선을 넘은 것”이라며 A씨의 글에 공감했다.

이 사연은 Nate판 실시간 인기 게시물 상위권에 오르며, 수많은 댓글과 공감을 얻고 있다.200여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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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