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주가 2거래일 하락 딛고 소폭 반등…AI 영상진단 솔루션 전 세계 1만곳 돌파

2025-07-03     한동준 기자
루닛

[CBC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2거래일 연속 하락을 딛고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루닛은 3일 오전 11시 4분 현재 5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300원(+0.57%) 오른 것이다.

앞서 루닛은 지난 1일과 2일 각각 1.04%, 8.25% 하락 마감한 바 있다. 금일장에서는 하락 흐름을 끊어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루닛

한편 루닛은 이날 전 세계 AI 영상진단 솔루션 도입 의료기관 수가 1만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루닛이 직접 제품을 공급한 6500여 곳과 자회사 볼파라 헬스(Volpara Health)가 보유한 3500여 곳을 합친 수치다.

2019년 출시한 흉부 엑스레이용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용 '루닛 인사이트 MMG'를 중심으로, 루닛은 2020년 말 100곳, 2022년 말 1000곳, 2023년 말 3000곳을 넘어선 데 이어 18개월 만에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자회사 볼파라도 인수 당시 2000곳 남짓에 불과했던 도입 기관 수가 현재 3500곳으로 늘어났다.

도입 의료기관의 90% 이상은 해외 고객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미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나타났다.

루닛은 현재 볼파라와의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는 양사의 제품군을 통합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루닛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양사는 AI 진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통해 해외 시장에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그동안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하드웨어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면, 이제는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루닛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 수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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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