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와 한미 정상회담 추진 논의까지'…외교·안부 분야 핵심 인사들 워싱턴 파견

2025-07-06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국 정부가 미국발 관세와 한미 정상회담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5일과 6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외교 안부 분야 핵심 인사들을 워싱턴DC에 파견했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관세 문제를 포함한 통상과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워싱턴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미국의 비관세장벽 철폐 요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며, 미국발 관세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미 투자를 포함한 한미 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의 품목별 관세 면제 또는 인하를 최대한 이끌어내려는 목표를 시사했다.

이어 6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 책사인 위성락 안보실장이 워싱턴DC를 방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관세 협상과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관계의 새 틀을 마련하는 데 관세 문제가 악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양국 간 대북정책 조율,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지출 요구, 주한미군의 현상 유지 여부 등도 협의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해 통상과 안보 분야에서 협력과 역할 분담을 통해 '올코트 프레싱'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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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