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유튜브 '요정재형'서 사과…“정치적 의도 전혀 없었다”
[CBC뉴스] 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카리나가 최근 불거진 정치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팬들과 대중에게 고개를 숙이며 “무지했고, 정말 죄송했다”고 사과했다.
카리나는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직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이어 “말할 생각이 전혀 아니었는데, 너무 많은 걱정을 끼쳤고 죄송했다. 팬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드렸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올린 게시물이었는데, 제가 너무 무지했고 무책임했다”며 스스로를 질책했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 5월 27일, 자신의 SNS에 붉은색 코트에 숫자 '2'가 적힌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은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호 2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정치적 논란이 촉발됐다. 게시물은 약 한 시간 만에 삭제됐지만, 정치적 해석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카리나는 다음 날인 5월 28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앞으로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한 바 있다.
이번 유튜브 방송에서 카리나는 “해외에 있으면서도 알았어야 했는데 너무 무지했다. 그래서 더 공부하고 인식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야기를 꺼낸 것만으로도 힘들지만, 팬들과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배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카리나의 이번 해명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연예인의 SNS가 갖는 사회적 영향력과 정치적 민감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Z세대 스타로서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해온 그의 태도가 오히려 예기치 않은 오해를 불러온 만큼, 향후 연예인들의 온라인 활동에 대한 기준과 경계 설정이 재조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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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