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체감온도 35도 무더위, 전국 폭염특보…내일 소나기·돌풍·번개 주의

2025-07-07     한동준 기자
날씨

[CBC뉴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원 영동, 경북 동부, 경남 해안, 제주도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발표한 기상 정보를 통해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일(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돌풍, 천둥·번개 등 국지성 강수에 대한 대비도 요구되고 있다.

■ 폭염 지속…온열질환·가축 피해 주의

기온은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30도)보다 높게 유지되며, 8일은 아침 최저 23~27도, 낮 최고 27~36도, 9일은 아침 최저 21~27도, 낮 최고 26~36도가 예보돼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 및 관련 기관은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를 당부했다.

야외활동 자제 및 수분 섭취: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외출과 야외작업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취약계층 보호: 노약자, 영유아,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축사 관리 강화: 가축, 특히 가금류의 열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해 송풍기와 분무 장치 등을 적극 가동할 필요가 있다.

화재 및 정전 예방: 에어컨 사용 급증에 따른 화재와 정전 위험도 증가하고 있어 실외기 안전 점검과 차량 내 인화물질 방치 금지 등이 필요하다.

물놀이 안전사고 유의: 무더위 속 물놀이 인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소나기와 천둥·번개…오늘 밤과 내일 오후 주의

오늘(7일) 밤 6시부터 자정까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라 동부 내륙, 경상 내륙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내일(8일)도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40mm 수준이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도 있다. 국지성 강수 특성상 강수량의 지역 간 편차가 크고,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실시간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은 “소나기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열대야·안개·해상 안전도 변수

이번 폭염은 밤까지 이어지면서 열대야 현상도 동반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특히 중부와 남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지, 서해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가시거리는 200m 미만까지 떨어질 수 있어 항공기·선박 및 차량 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모레(9일)부터는 제주 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가능성도 있어 해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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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