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김종인 전 위원장 미국 특사 검토

다음주께 발표할 듯…日특사 정세균·中특사 박병석·호주특사 김진표 거론

2025-07-08     하영수 기자

[CBC뉴스]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미국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대미특사단을 포함해 총 14개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막바지 검토 중이며,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여권에 따르면 대미특사단에는 김 전 위원장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과 김우영 의원이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인물로, 대선 기간 중 이 대통령과의 비공개 오찬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주고받은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경제 분야에서 이 대통령을 뒷받침해왔으며, 김 의원은 이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친명계 인사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특사 인선에 대해 상대국과 조율 중인 사안이라 현 단계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특사 파견 명단 작성 및 당사국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1주일 후쯤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사 파견은 한미 관세 협상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김종인 전 위원장이 포함된 미국 특사단은 관세 협상과 관련된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일본 특사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중국 특사로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검토 중이다. 호주와 폴란드 특사로는 각각 김진표 전 국회의장과 박지원 의원이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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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