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보시절 피격 못 막은 비밀경호국 직원 6명 정직처분"

2025-07-10     하영수 기자

[CBC뉴스] 미국 비밀경호국(SS)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발생한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경호 실패의 책임을 물어 직원 6명을 정직 처분했다고 CBS 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매트 퀸 비밀경호국 부국장은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들이 10일에서 42일 동안 급여와 복리후생 혜택 없이 근무를 중단했으며, 복귀 후에는 제한된 업무나 책임이 덜한 역할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해 7월 13일,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중 총격을 받으면서 발생했다.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쏜 총알이 트럼프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비밀경호국은 크룩스가 유세장 인근 건물 지붕에 있었음을 사전에 파악했으나 이를 차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이후 두 달 뒤인 9월 15일,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골프장에서 두 번째 암살 시도를 겪으면서 비밀경호국의 경호 실패론이 다시금 불거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킴벌리 치틀 비밀경호국 국장은 경호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의회 청문회를 통해 사건의 진상이 규명됐다.

하원에서 지난해 12월 발표된 보고서는 비밀경호국이 경험이 부족한 직원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긴 점을 지적하며 보안 공백 문제를 제기했다. 퀸 부국장은 "우리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경호 실패를 초래한 결함들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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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