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반' 대결로 치닫는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2025-07-23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의 당권 레이스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 주자 간의 대결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각각 출마를 선언하며 당권 경쟁에 나섰다. 반면, 탄핵에 찬성했던 조경태 의원과 안철수 의원도 출사표를 던지며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통합과 포용을 강조하며 당내 인적 쇄신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정인을 겨냥한 인적 청산이 당의 혁신에 해가 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장동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과 국민의힘을 극우로 몰아가는 세력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반면, 조경태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당의 쇄신과 혁신을 강조하며 반탄 주자들을 비판했다. 조경태 의원은 출마 회견에서 당을 위기로 몰고 간 세력을 청산하겠다고 밝혔고, 안철수 의원은 김문수 전 장관의 통합론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당권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당의 쇄신 요구를 거부하는 반탄 주자들을 비판했다. 이러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전한길씨의 입당과 전대 표심에 미칠 영향력도 주목받고 있다. 전씨는 직접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자신과 평당원들의 요구를 들어줄 후보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의 당권 레이스는 탄핵 찬반 주자 간의 대립 속에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각 주자들이 어떤 전략으로 당원들의 지지를 얻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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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