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검, 대통령실 관계자 강도 높은 조사 착수

2025-07-24     하영수 기자

[CBC뉴스]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를 가까이에서 보좌한 대통령실 부속실 관계자들을 연이어 소환하며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김 여사의 사적 이익 추구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특검은 김 여사에게 다음 달 6일 출석일자를 통보한 상태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해외 순방과 고가 장신구 착용, 민간인 '비선' 동행 논란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혹을 조사 중이다. 특히,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당시 불거진 민간인 신분의 동행 논란과 관용여권 발급 문제를 포함한 여러 사안에 집중하고 있다.

김 여사가 착용했던 고가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가 재산신고 내역에서 빠져 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2023년 7월 나토 순방 중 김 여사의 명품 매장 방문으로 인한 논란도 특검팀의 조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최근 조연경 전 대통령실 부속실 행정관을 소환하여 9시간 넘게 조사했으며,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나머지 인물들도 차례로 소환할 계획이다. 유경옥 전 행정관은 김 여사 명품 가방 논란과 관련하여 중요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으며, 특검은 김 여사의 지시나 관여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특검팀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사건은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특검팀으로 이관됐으며, 조 의원이 명씨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 명부를 건넨 혐의가 핵심이다. 명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특검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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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