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 투자 확대…"HBM 완판 기대"

2025-07-24     하영수 기자

[CBC뉴스] SK하이닉스가 올해 하반기 메모리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 이는 내년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올해 투자 계획은 기존 대비 증가할 예정이다.

HBM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견인한 주요 제품으로, 회사는 HBM 중심의 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내년 물량 완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E 제품을 이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차세대 HBM4의 양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중국 내 생산 거점 활용 계획도 명확히 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의 레거시 D램 수급 상황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 고객 수요를 고려한 범위 내에서 중국 공장을 기존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DDR4 등 구형 D램 생산은 줄어들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일부 고객을 위해 중국 팹을 활용해 구형 제품의 장기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최근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에 따른 일시적 수요 쏠림에 대한 대응책이다.

한편, 최근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제한 해제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신속한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다. H20 칩은 엔비디아의 유일한 중국 내 AI 칩으로, SK하이닉스는 이 칩에 탑재되는 HBM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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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