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성패, 남북 간 협력에 달려

2025-07-25     하영수 기자

[CBC뉴스] 북한의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인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성패는 남북 간 협력에 달려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원산갈마관광지구는 교통망 취약성과 짧은 관광 가능 기간으로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 시각 존재.

북한의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성공 여부가 남북 간 협력에 달려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병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은 종로구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삼청포럼에서 "북한이 원하든, 원치 않든 원산갈마관광지구의 미래에 대한 답은 결국 남북 간 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위원은 해당 지구의 교통망 등 접근성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성공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해양 관광에 적합한 기후가 제한적이어서 1년에 해수욕 가능한 기간이 약 한 달로 짧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경쟁지 대비 매력과 비용 부담으로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원산갈마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설악산-금강산-원산으로 연계되는 새로운 관광벨트 구축과 한국-일본-북한-러시아 간 해상크루즈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달 초 문을 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2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북한 당국은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현재 외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고 있으며, 관광 수요가 예상보다 많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원산갈마지구에서의 사흘을 포함한 일주일간의 북한 여행 비용은 약 1천800달러로, 이는 러시아 근로자 평균 월급보다 60%가량 더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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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