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김민석 총리, 평화 연대 확장 다짐

2025-07-28     하영수 기자

[CBC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며 평화의 연대를 확장해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함께 지킨 자유와 평화, 미래로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기념사에서 "전쟁의 상흔을 딛고 대한민국은 위대한 도약을 이뤄냈다"며, 경제가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K-문화'와 'K-민주주의'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75년 전 유엔군의 희생과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단의 아픔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안보와 평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분열과 대립이 아닌 상생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해외 참전용사 5명이 직접 참석했으며, 김 총리는 거동이 불편한 참전용사의 휠체어를 직접 밀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그는 참전용사들에게 "당신들께선 영웅이다. 환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참전용사 후손 장학 지원과 교류 캠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 육군 소속으로 1952년 6월 당관리 부근 전투에서 전공을 세운 고(故) 프레드 B. 맥기 참전용사에게 태극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며, 1953년 6·25전쟁 정전협정이 맺어진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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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