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 선택

2025-07-29     하영수 기자

[CBC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선택하면서 한일관계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애정과 전략적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진보 정부에 대한 일본 내 반일 우려를 해소하고, 일본과 미국 조야에 한일관계 및 한미일 협력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진정성을 보여줄 기회로 평가된다.

조 장관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 21일 취임한 이후 그의 첫 해외 출장이다. 일반적으로 외교부 장관은 취임 후 미국을 먼저 방문하는 관례가 있지만, 이번에 일본을 우선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외교 전문가들은 조 장관의 이번 일본 방문이 대일외교와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전략적 스케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조 장관의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반일' 이미지에 대한 일본 정치권의 의구심을 불식시키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한국 진보 정권에 대한 일본 내 불신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조 장관이 도쿄를 방문한 후 미국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일정은 한미일 협력 체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정부는 해석하고 있다. 이는 3국 협력 체제의 '약한 고리'로 간주되는 한일관계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양기호 교수는 최근 기고문에서 대미외교 부담이 급증한 상황에서 먼저 가까운 일본과의 관계를 안정시키고 한국 외교의 출구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조 장관의 일본 방문은 이러한 맥락에서 한일관계 안정화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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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