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리스크'에 흔들리는 개혁신당, 이준석 체제 출발부터 위기

2025-07-29     하영수 기자

[CBC뉴스]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 체제가 출범 초기부터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받으며 예정됐던 첫 최고위원회의가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와 함께, 대선 후보 시절의 TV 토론회 발언과 관련한 국회 징계안 논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6·1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 이 대표가 연루된 것으로 보고, 그의 서울 상계동 및 경기 화성 동탄 자택,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주재할 예정이던 첫 최고위원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공세도 이어지고 있다. 당권 주자인 정청래, 박찬대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표의 징계안이 국회 윤리위에 올라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발언을 인용한 것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로부터 징계안이 제출된 상태다.

개혁신당은 대선 이후 두 자릿수 득표율 목표에 실패한 후 전당대회를 통해 새 출발을 시도했으나, 이준석 대표의 리스크로 인해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가 지방선거 준비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나, 당의 혼란이 지속될 경우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도 정치권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 분노를 표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으나,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거리를 두고 있다. 개혁신당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당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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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