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찜통더위' 절정…일부 지역 38도 육박, 체감온도 37도 넘어

2025-07-30     한동준 기자
날씨

[CBC뉴스] 30일 오후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8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체감온도도 대부분 지역에서 35도를 넘기며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한 상황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기 여주 금사는 38.4도, 가평 외서는 38.2도, 용인 기흥은 37.9도, 양주 백석읍은 37.8도를 기록했다. 강원 정선은 38.0도, 전북 전주 완산은 37.5도, 경북 안동 길안은 37.7도에 달했다. 서울은 36.3도, 대전 35.9도, 광주 35.8도, 대구는 36.8도를 나타냈다.

해안 지역인 인천과 부산, 울산도 각각 33.5도, 32.7도, 32.6도를 기록하며 더위의 예외는 아니었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 기준 34.5도로 나타났다.

체감온도도 서울 35.7도, 대전 35.0도, 광주 34.8도, 대구 북구 35.5도 등 주요 도시 대부분이 35도를 상회했다. 경기 하남, 파주, 가평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7.6도까지 올라갔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야간 수면장애, 온열질환 등 2차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다"며 "폭염영향예보에 따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노약자, 영유아,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건강 관리 철저 ▲수해복구 등 야외작업 시 시원한 물과 그늘 확보 ▲축사 내 분무장치와 송풍기 가동 ▲가축 사육 밀도 낮추기 ▲농작물 병해충 방제 ▲양식 해역 고수온 특보 대비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 등도 강조했다.

또한 차량 내 인화성 물질을 두지 말고, 정전에 대비한 전력 사용 관리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물놀이 안전사고와 식중독 예방 역시 당부사항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중부내륙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려 잠시 더위가 누그러질 수 있지만, 소나기 이후엔 다시 습도 높은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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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