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형 개헌 논의 촉구…시도지사들, 李대통령과 첫 만남
[CBC뉴스] 전국 17개 광역 시도지사들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간담회에서 지방분권형 개헌과 국제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안을 건의했다.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간담회에서 지방 분권 정신을 헌법에 포함시키는 개헌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대등한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자치조직권, 인사권, 재정권 등의 권한을 지방 정부에 이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이러한 논의를 위한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도 요청했다. 전날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시도지사들은 성공적인 협상 마무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오영훈 제주지사는 농업 부분 추가 개방 없이 협상이 타결된 것에 대해 도민들이 기적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농민 단체가 협상 결과에 대해 고맙다고 전화를 걸어왔다고 전했다.
야당 소속 시도지사들 또한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첨단 산업 집중 지역으로서 협상 결과가 중요했다며, 김두겸 울산시장은 자동차와 조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임을 알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 빅딜'을 기대하며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APEC 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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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