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저임금 역대 최고 수준 인상…한국보다 다시 높아져
시간당 1천55엔→1천118엔으로…인상률 韓 2.9%보다 높아
[CBC뉴스]일본의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되며 다시 한국보다 높아졌다.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전국 평균 시급 기준 최저임금을 현재 1,055엔에서 1,118엔으로 63엔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인상률 6.0%로, 2002년 이후 사상 최고치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지역별로 다르게 책정되며, 중앙심의회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각 지역의 도도부현 심의회가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한다. 현재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도쿄도로, 1,163엔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아키타현으로 951엔이다. 모든 광역지자체가 중앙심의회의 제시액 이상으로 올리면,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지역도 1,000엔을 넘게 된다.
중앙심의회가 제시한 금액을 기준으로 환율을 적용하면, 내년 한국의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 320원보다 181원이 많다. 한국은 내년 최저임금을 1만 30원에서 290원 인상한 1만 32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엔화 약세로 인해 2023년까지 한국보다 낮았지만, 이번 인상으로 다시 한국을 넘어섰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지자체가 국가 기준을 넘어 인상하는 경우 중점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20년대에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1,500엔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를 실현하려면 연평균 7.3%씩 인상해야 한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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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