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 양곤 사무실에서 피살…미얀마 치안 불안 가중

2025-08-08     하영수 기자

[CBC뉴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한국인 남성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매체 DVB에 따르면, 지난 2일 양곤의 마양곤 지역에 위치한 한 건물의 사무실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건물의 주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사무실에 침입해 남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부하 직원들이 시신을 발견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강도가 살인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는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 이후 내전으로 인해 치안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다. DVB에 따르면, 지난해 미얀마에서는 967건의 살인 사건이 신고됐으며, 이 중 151건이 양곤 지역에서 발생했다. 군사정권 내무부 관계자는 "경찰이 무장한 군 병력의 호위 없이는 현장에 출동하기 어려워 대다수 범죄자가 달아날 수 있게 되면서 범죄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 외교부는 "우리 공관은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미얀마 수사 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의 불안정한 치안 상황 속에서 한국인의 피살 사건이 발생해 더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