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탄에 세계 각국 발빠르게 비상 대응중"
[CBC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고율의 관세에 각국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7일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관세 위협이 현실화되자 비상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브라질은 50%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국영 개발은행의 수출보증 기금을 활용해 피해 기업에 신용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룰라 대통령은 이를 '용납할 수 없는 협박'이라고 비난하며, 중국과 인도 등 브릭스 국가들과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위스는 39%의 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경기 침체 우려에 기업의 임금을 정부가 대신 지급하는 '단축근로보상 제도' 신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라오스 역시 40%의 관세로 인해 수출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제조업체 '디엡부'의 요하네스 소머스 회장은 "관세는 수출 산업에 사실상 사형선고"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EU와 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는 협상을 통해 관세 인하를 이끌어냈지만, 품목별로 여전히 높은 관세가 적용되고 있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자동차산업연맹은 27.5%의 관세가 독일 제조업체에 큰 부담을 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십억 달러가 미국에 유입되고 있다"며 관세 정책을 옹호했다. 그는 "미국의 위대함을 막을 수 있는 것은 급진 좌파 법원뿐"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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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