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올해 첫 4천 달러 돌파하며 상승세 지속

2025-08-09     하영수 기자

[CBC뉴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천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의 가격은 4천25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는 전날보다 3.28% 상승한 수치다. 이더리움 가격이 4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투자 자금 유입과 기업들의 대규모 매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에 상장된 9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67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으며, 디지털 자산 재무들은 120억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또한, 이더리움의 상승은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자금 재배치 흐름과도 연관이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채택 증가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현실 자산 거래,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확산 등이 이더리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기관 투자자와 개발자들은 비트코인 외에 다른 자산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이러한 자산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반에크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매튜 시겔은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하면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이 중 상당수는 이더리움과 같은 오픈소스 블록체인에서 결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자본시장은 여전히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에 열려 있으며, 이는 ETH 현물 시장에 매수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가총액 3위인 리플은 소폭 하락한 3.29달러에 거래됐으며,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177달러와 0.23달러로 상승세를 보였다. 리플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항소 취하로 사실상 종료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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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