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확성기 철거 시작…남북 긴장 완화 신호?

기존 대남확성기 40여곳에 설치…일부는 이미 철거

2025-08-10     하영수 기자

[CBC뉴스]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군이 오늘 오전부터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북 간 긴장 완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합참은 아직 전 지역에 대한 철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우리 군은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설치한 지역은 약 40곳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철거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한의 대남 확성기 철거는 최근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을 위해 설치한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 것에 대한 호응으로 해석된다. 우리 군은 5일 오후까지 전방에 설치된 고정식 대북 확성기 20여 개를 모두 철거했으며, 이는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로 하루 만에 완료됐다. 철거된 장비는 관련 부대 내에 보관 중이다.

이번 움직임은 남북 간 긴장 완화와 대화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평가되며, 향후 북한의 추가적인 철거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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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