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자기 문제부터 해결하라" 강력 촉구

"싸우지 않고 일하고 싶다"…"이춘석 강력조치했으니 권성동·추경호 조치하라"

2025-08-11     하영수 기자

[CBC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의혹 당사자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이 권성동, 추경호 의원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당에서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은 이춘석 의원을 즉각 제명한 사례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남의 당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들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후보 연설 도중 당원들에게 "배신자" 구호를 외치게 한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있는 권성동 의원과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에 대해서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대표는 통합진보당의 해산 사례를 들어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을 주장하며, "내란을 실행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원의 죄는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더 중한 죄"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여당 대표로서 야당과의 협치를 등한시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정 대표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건강한 야당 파트너를 원한다"며 "건강하게 대화하고 건전하게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단죄는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아니며,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의 문제"라며 국민의힘이 그의 주장을 수용해 정상적인 야당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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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